•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무명 래퍼 노래와 흡사"···'표절 논란' 휩싸인 고등래퍼 송재훈

'고등래퍼2' 송재훈이 아티스트 박찬하 랩의 일부를 그대로 가져왔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인사이트Mnet '고등래퍼2'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Mnet '고등래퍼2'에서 비주얼 래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지원자 송재훈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2'에서 그려진 팀 대표 결정전에는 그동안 베일에 감춰져 있던 한국예술고등학교 2학년 송재훈이 등장했다.


하얀색 머리와 아이돌급의 훈훈한 외모로 10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은 송재훈이 선보인 랩은 방송 이후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송재훈의 가사 중 "내가 미친 X이라서 미친 X이 됐고, 미친 걸 만들었더니 진짜 미친 삶이 됐어. 너도 빨리 가자"라는 부분이 문제가 됐다.


인사이트Mnet '고등래퍼2'


해당 가사와 플로우는 아티스트 박찬하(포레스트)의 곡과 매우 흡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그냥 복사, 붙여넣기 한 거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원작자인 박찬하는 지난 3일 표절 논란이 이어지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등래퍼 송재훈님 감사합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lifeslike_forest'


박찬하는 "잠깐 기분이 나쁘다가도 키드밀리가 빈지노 가사 인용한 거랑 비슷한 느낌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만큼 제가 영향을 준 것이겠죠. 앞으로도 더 영향을 주는 음악을 많이 만들겠습니다"라며 자신의 속마음을 밝혔다.


한편 표절 논란을 일으켰던 송재훈의 랩 영상은 현재 Mnet '고등래퍼2' 공식 홈페이지와 포털 사이트에서 전부 삭제된 상태다.


인사이트Instagram 'lifeslike_forest'


인사이트


인사이트Mnet '고등래퍼2'


YouTube 'Mnet Official'


YouTube 'Seoul Moments'


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