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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31살인데"…'고등 래퍼' 이병재 팬이 보낸 DM에 유병재가 보인 반응

방송인 유병재가 '고등 래퍼' 출연진 이병재의 팬이 보낸 응원 메시지를 받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인사이트Instagram 'dbqudwo333'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유병재가 '고등 래퍼' 이병재의 팬이 보낸 응원 메시지를 받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3일 방송인 유병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누리꾼으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Mnet '고등래퍼 시즌2'의 출연 중인 이병재를 응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해당 메시지를 보낸 누리꾼은 "이병재 님 진짜 사랑해요. 방송 보면서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라며 "오늘 레전드 찍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응원할게요"라고 말했다.


인사이트Instagram 'dbqudwo333'


이어 "꼭 우승했으면 좋겠어요. 그 누구보다 정상에 오르길 바랄게요. 꽃길만 걸어요"라고 덧붙였다.


얼핏 보면 오디션 프로그램 지원자를 열렬히 응원하는 팬의 훈훈한 메시지인 것 같다.


하지만 해당 메시지를 받은 사람은 이병재가 아니라 그와 이름이 비슷한 유병재였다.


인사이트Mnet '고등 래퍼 시즌2'


유병재는 해당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나는 유병재. 31살이다"라고 씁쓸함을 드러냈다.


잘못 온 메시지를 보고 시무룩한 반응을 보인 유병재의 모습에 팬들은 폭소를 금치 못했다.


한편 '고등 래퍼 시즌2'에 출연 중인 이병재는 심금을 울리는 가사와 뛰어난 래핑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특히 이병재의 랩 '그대들은 어떤 기분이신가요'는 래퍼로서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