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다음주 수요일(14일) 검찰 포토라인 선다
100억원대 뇌물 수수 등 각종 불법 주도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결국 다음 주 검찰에 소환된다.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결국 검찰 포토라인에 서게 됐다.
6일 서울중앙지검은 이 전 대통령에 대해 다음 주 수요일인 오는 14일 오전 9시 30분에 소환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그간 이 전 대통령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은 대검찰청과의 조율을 통해 소환 시점을 다음 주로 결정했다.
검찰 관계자는 "실체적 진실을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밝히기 위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준비할 시간을 충분히 넉넉히 드렸기 때문에 출석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여러 차례 소환 조사하는 것은 생각지 않고 있다고도 전했다.
현재 이명박 전 대통령은 100억원대 뇌물수수 등 각종 불법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을 다스의 실소유주로 결론 내고, 다스 소유 관계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