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페이스북에 댓글 달았다가 유니폼 선물받은 '성덕' 윤성빈
맨유의 광팬 윤성빈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맨유에게 선물받은 유니폼을 올리며 '성공한 덕후'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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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광팬 윤성빈이 맨유에게 유니폼을 선물 받으며 '성공한 덕후'임을 입증했다.
5일 윤성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드 트래포드에서 온 선물'이라는 설명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올드 트래포드는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 선수가 활약한 맨유의 홈구장 이름이다.
Instagram 'yun_9sungbin4'
사진 속 윤성빈은 'YUN'과 '2018'이 적힌 빨간색 축구 유니폼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 빨간 유니폼은 맨유가 윤성빈만을 위해 특별한 유니폼을 보내준 것으로 보인다.
평소 맨유 광팬이었던 윤성빈의 얼굴에는 선물을 받은 감동의 기쁨이 가득 묻어 있는 듯하다.
Facebook 'Manchester united'
앞서 맨유는 지난달 19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윤성빈을 위한 축하 게시물을 게재했다.
게시물에서 맨유는 "윤성빈 선수가 그간 흘린 땀과 눈물이 값진 결실로 이어졌네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이기에 더욱 자랑스럽습니다!"라며 그를 축하했다.
Facebook 'Manchester united'
이에 윤성빈은 화답의 의미로 '황유!'라는 댓글을 달았다.
'황유'는 '황족(皇族)'과 '맨유'의 합성어로 국내 맨유 팬들이 맨유를 치켜 세울 때 쓰는 말이다.
GettyimagesKorea
맨유는 이러한 댓글에 만족했는지 윤성빈 만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전달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 선물을 본 누리꾼들은 "금메달 따니까 맨유랑 소통을 하네", "제대로 성덕이네", "양쪽 다 너무 멋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연합뉴스
한편 윤성빈은 지난 15일과 16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1~4차 시기에서 모두 1위를 기록,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1~4차 합계 3분 20초 55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세웠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