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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트럭 눈길에 빠지자 '맨손'으로 번쩍 들어 꺼내준 해병대원들 (영상)

위험한 상황에서도 시민들을 위해 애쓰는 해병대원들의 모습이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Chalkdown TV'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위험한 상황에서도 시민들을 위해 애쓰는 해병대원들의 모습이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유튜브 채널 'Chalkdown TV'에는 눈길에 빠진 대형트럭을 구조한 해병대원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국에서 촬영된 영상 속에는 갑자기 내린 폭설로 인해 도로 위에 꼼짝없이 갇힌 트럭이 보인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이들은 경찰이 아닌 15명의 해병대원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Chalkdown TV'


군복을 입은 해병대원들은 추운 날씨에 맨손으로 40톤 트럭을 번쩍 들어 올리며 앞으로 밀기 시작한다.


꿈쩍도 하지 않던 트럭은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무사히 눈길에서 벗어난다.


짧은 영상이지만, 폭설이 오는 상황에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모습은 수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한편 최근 영국 전역은 '동쪽으로부터 온 야수'라고 불리는 시베리아발 강추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지난 1991년 이후로 가장 추운 날씨로, 영하권 기온과 폭설이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상태다.


당국은 폭설로 도로에 고립된 차량과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경찰은 물론 군인들까지 지원 병력으로 투입했다.


대변인은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을 주고 있는 경찰과 군인을 비롯한 모든 사람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 것을 권고한다"며 "안전사고가 날 수 있으니 운전 역시 될 수 있는 대로 피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YouTube 'Chalkdown TV'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