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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부가 목숨 걸고 촬영한 '복어 독 1천배' 맹독성 문어 (영상)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이 맹독성을 지닌 파란고리문어의 살아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한번 물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파란고리문어(Blue-ringed octopus)의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자연 다큐멘터리 매체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맹독성을 지닌 파란고리문어의 모습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호주 키아마의 한 바닷가에서 촬영된 것으로, 살아있는 파란고리문어의 모습이 공개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유의 황금빛 색 몸과 군데군데 박힌 푸른색 점박이가 시선을 끈다.


인사이트YouTube 'Find My Australia'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의 이면에는 사람에겐 치명적인 면도 지니고 있다.


파란고리문어는 복어가 지닌 독의 1천 배에 달하는 맹독 성분을 가지고 있어 위협감을 느끼거나 먹이를 보면 한 번에 마비시킨다.


그저 만지기만 해도 치명적이다. 파란고리문어 몸 표면에도 독성물질이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파란고리문어에 물리면 심할 경우 호흡 곤란, 심장 마비를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근 국내에서도 우리나라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파란고리문어가 제주도, 영덕 등에서 자주 출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YouTube 'Find My Australia'


YouTube 'Find My Australia'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