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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려 보여서 외국 선수들에게 막내 취급당했다는 김아랑 (영상)

언제나 밝은 표정으로 후배들을 살뜰히 챙기는 김아랑을 싫어할 사람이 있을까.

인사이트Instagram 'alangkim'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미소 천사'라는 별명을 얻은 김아랑의 인기가 해외 선수들 사이에서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아랑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심석희, 최민정, 김예진과 함께 쇼트트랙 3,000m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달 17일 출전한 쇼트트랙 1,500m 결승전에서는 일명 '선글라스 샷'을 선보이며 순식간에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이처럼 뛰어난 실력과 환한 미소, 후배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은 팬을 끌어모을 수밖에 없다는 평.


인사이트SBS


김아랑의 이러한 모습을 좋아하는 건 비단 한국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나라 선수에게 귀여움(?)을 받는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날 "가장 친한 외국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을 받은 그는 "엘라스 크리스티와 폰타나"라고 대답했다.


특히 폰타나의 경우 자신이 아기 같은지 시합이 끝나면 엉덩이를 톡톡 쳐주곤 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지나가다 마주치면 윙크도 해줬다고.


인사이트YouTube 'withinnews'


김아랑이 꼽은 폰타나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참가해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1000m에서는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1990년생으로 1995년생인 김아랑보다 다섯 살 언니인 만큼 항상 환한 표정을 짓고 다니는 김아랑이 귀여웠을 법도 하다.


한편 김아랑은 '친해지고 싶은 외국 선수'로는 캐나다 선수들을 꼽았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그는 "(캐나다 선수들은) 시합 들어가야 하는데 춤추고 있다"면서 "특히 마리안느 생쥴레 선수 귀여워서 친해지고 싶다"고 덧붙였다.


YouTube 'withinnews'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