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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 '축구장 2개 크기 소행성' 지구 스치듯 지나간다

나사는 오는 7일 소행성 '2017 VR12'가 지구에서 140만 km 떨어진 상공을 지나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bank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축구장 2개에 달하는 최대 450m 크기 소행성이 지구로 향하고 있다.


최근 미국 IT전문 미디어 씨넷(Cnet)은 오는 7일 소행성 '2017 VR12'가 지구에서 140만 km 떨어진 상공을 지나친다고 밝혔다.


이는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인 38만 3천km의 대략 3배 정도 되는 거리다.


지난 2일에는 소행성 '2018 DV1'이 지구 근처를 스쳐 지나갔다.


인사이트'2017 VR12' / The Virtual Telescope Project


'2017 VR12'는 2017년 11월 10일 발견된 소행성이다. 지름은 150m를 넘는 것으로 추정되며 크기는 최대 450m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육안으로는 볼 수 없지만, 망원경으로는 관측이 가능한 크기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해당 소행성을 '잠재적으로 위험(PHA·Potentially Hazardous Asteroid)'군으로 분류했다.


NASA는 지구에서 반경 약 740만 3천㎞ 이내로 들어오는 소행성들을 잠재적으로 위험하다고 본다. 


만약 지구와 충돌할 경우 큰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bank


다행히도 이번 소행성은 지구를 그냥 지나칠 것으로 보인다. 


NASA는 "'2017 VR12'가 이번에 지구를 지나치면 향후 177년간은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7 VR12'가 지구를 스쳐 지나가는 모습은 당일 오전 10시(미국 애리조나 기준)에 우주 프로젝트 전문사이트 'The Virtual Telescope Project' (www.virtualtelescope.eu)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김소연 기자 so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