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추락할 때 바짝 누워 붙으면 살아남을 수 있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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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긴박한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율은 늘 존재한다.

누구나 한 번쯤 자주 이용하는 엘리베이터가 추락하는 상상을 하며 공포심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참고해두면 좋을 엘리베이터가 추락했을 때 대처법을 소개한다.

최근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연구원팀이 알려준 추락하는 엘리베이터 안에 갇혔을 때 생존할 수 있는 대처법을 소개한 영상을 재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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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된 영상에 따르면 엘리베이터가 추락할 확률은 0.00000015%로 극히 드문 경우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매년 엘리베이터 추락 사고로 목숨을 잃는 탑승객 수가 약 27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극히 드문 경우더라도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엘리베이터가 추락할 때 먼저 기억해야 할 점은 바로 '드러눕기'다.

MIT 연구팀은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추락했을 때 바닥에 드러누워 팔과 다리를 최대한 뻗어야 충격이 완화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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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몸무게를 신체의 모든 면적에서 분산 시켜줘 떨어졌을 때 충격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엘리베이터 안에 탑승객이 많지 않으면 대자로 누운 자세를 유지하라고 전했다.

반대로 만일 탑승객이 많아 눕지 못할 때 기마 자세를 취해 무릎과 허리를 구부리면 관절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추가로 추락하는 엘리베이터에서 절대 해서는 안 될 위험한 행동으로는 가만히 서 있기와 점프하는 행동이 꼽힌 바 있다.

목동 행복한 백화점 엘리베이터 추락 사고 현장 / 연합뉴스

한편 지난 1월 국내에서도 엘리베이터 추락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목동 행복한 백화점을 방문한 60대 남성이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가 갑자기 6층에서 추락해 다발성 골절 등으로 사망했다.

같은 달 서울 지하철 수서역에서도 엘리베이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탑승해있던 남성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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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