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명성황후' 3월 8일 공연 취소…"윤호진 姓 추문 책임감"

인사이트(좌) 뮤지컬 명성황후 / 에이콤 인터내셔널, (우)윤호진 대표 / 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성 추문에 휩싸인 윤호진 대표(에이콤 인터내셔널)가 제작한 뮤지컬 명성황후의 공연이 전면 취소됐다.


28일 서울 YWCA는 전날 열린 임시 이사회를 통해 3월 8일 예정된 명성황후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명성황후의 제작과 연출을 맡은 에이콤 인터내셔널의 윤호진 대표는 지난 24일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며 연출직에서 전격 하차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제작사가 곧 윤호진인데 연출만 참여하지 않는다는 건 눈 가리고 아웅 격'이라는 논란이 계속됐다.


결국, 행사를 주최한 서울 YWCA가 결단을 내렸다.


서울 YWCA 측은 "국내 여성운동 단체의 대표로서 미투운동을 적극 지지한다"며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과 성폭력이 없는 성적으로 평등한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범죄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통해 (우리가) 더는 묵과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판매된 명성황후 티켓은 전액 환불 처리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02-3705-6000을 통하면 된다.


김소연 기자 soyeo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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