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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연어 먹을 수 있다"…동해에 연어 양식장 들어선다

강원 고성에서 연어 양식에 성공하면서 동해 앞바다에서 양식 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강원 고성에서 연어 양식에 성공하면서 동해 앞바다에서 양식 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동해시는 연어 양식에 성공한 업체가 참여한 법인이 해양수산부의 어장이용개발 면허 발급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법인 측에서 해당 면허가 발급되면 고성 대진항 앞바다에 30억원 규모의 친환경 양식 어업 육성 공모 사업이 진행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앞서 한 업체는 고성의 트인 바다 가두리에서 양식한 연어 500t을 출하한 바 있다.


이들은 여름철 해수면 온도가 올라 양식이 어려웠던 문제를 해결해 20개월 만에 5kg에 달하는 연어를 키워냈다.


이 업체는 생산이 본격화될 경우 수입산 연어보다 20% 정도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이에 본격 양식장이 들어서면 더욱 저렴한 가격에 연어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소비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제주에서는 참다랑어(참치) 양식이 성공하기도 했다.


한 양식 업체는 겨울철에도 수온이 일정한 제주 앞바다의 특성을 이용해 참다랑어 양식을 시도했다.


제주 앞바다는 참치가 살기 좋은 15도 이하의 수온을 유지하면서도 청정해역이어서 폐사율도 거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1년 3개월 만에 15kg 내외의 참치 양식에 성공해 출하를 앞두고 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