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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찍어준 '인생 사진'으로 돈 벌어 '4년'째 여행 중인 캠퍼스 커플

일년 365일 여행다니며 돈까지 버는 행복한 삶을 실현 중인 커플이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cleocohen'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1년 365일 여행을 다니며 돈까지 버는 행복한 삶을 실현 중인 커플이 있다.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올해로 4년째 졸업도, 취업도 뒤로 미뤄두고 호주 곳곳을 여행하며 색다른 인생을 살고 있는 캠퍼스 커플을 소개했다.


호주에 살고 있는 여성 클레오 코들링턴(Cleo Codrington, 24)은 지난 2014년 대학교 캠퍼스에서 남자친구 미치 콕스(Mitch Cox)를 처음 만났다.


클레오와 미치는 '여행'이라는 공통적인 취미로 급격히 가까워졌고, 자연스레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cleocohen'


대학 졸업을 앞두고 두 사람은 늘 가슴속에 품고 있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약 1년간 여행을 떠날 계획을 세웠다.


2002년 도요타 하이에스 밴을 개조해 여행 준비를 마친 클레오와 미치는 최소한의 식량과 돈을 가지고 호주 곳곳을 여행했다.


여행 도중 식량이 떨어지고, 돈이 부족해 기름을 넣지 못하는 난감한 상황에 처하기도 했지만 어떤 것도 여행을 향한 두 사람의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


다행히 클레오가 여행 중간중간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아름다운 풍경 사진을 사고 싶어 하는 이들이 생기면서 두 사람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인사이트Instagram 'cleocohen'


그렇게 1년을 생각하고 시작한 여행은 2년, 3년으로 늘어났고 올해 4년 차에 접어들었다.


현재 클레오와 미치는 사진 한 장 당 7백 달러(한화 약 74만 원)을 받고 있으며 한 달 여행비로 3천 달러(한화 약 3백만 원)를 벌고 있다.


클레오는 "자급자족으로 돈을 벌어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건 하루 24시간 1년 365일 남자친구와 붙어있을 수 있다는 장점과 모험을 향한 우리의 갈망을 이룰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가 얼마나 더 여행을 계속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의 여행 사진을 좋아해 주는 분들이 있는 이상 이 여행은 계속되지 않을까 싶다"고 팬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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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cleocohen'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