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끝나면 '나혼자산다' 출연할 것 같은 평창 스타 선수 8명

효자동 사진관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2월 한 달동안 우리를 울고 웃게 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이 진행된다.

지난 9일 화려한 서막을 알린 평창 동계올림픽은 다양한 경기로 매 순간 전 국민의 관심을 모았다.

올림픽마다 효자 종목으로 손꼽힌 쇼트트랙부터 비인기 종목인 스켈레톤, 컬링 등에서 놀라운 성과를 보이며 다양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평창 스타'로 발돋움했다.

여러 국가대표 선수가 연일 화제되자 방송가는 스포츠 스타들을 섭외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나도 브라운관에서 만날 수 있을 것만 같은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1. 곽윤기

Instagram 'yoongykwak'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활약한 곽윤기는 1989년생으로 올해 서른을 맞았다.

대표팀 선수 중에서도 맏형 노릇을 하고 있으며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아랑과 훈훈한 케미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 김민석

연합뉴스

Instagram 'min_seok_kim1'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인 김민석은 1999년생으로 풋풋한 스무 살이다.

누리꾼들은 성인이 되어 홀로서기에 도전할 대학 새내기 김민석의 모습을 TV로 만나길 희망하고 있다.

3. 윤성빈

연합뉴스

더팩트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안겨준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은 탄탄한 몸매와 귀여운 얼굴로 화제 된 바 있다.

또 대학 시절 그가 남겼던 페이스북 게시글도 화제되며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할 것이라는 예상이 오가고 있다.

4. 임효준

Instagram 'lim_hyojun'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인 임효준은 귀여운 외모와 아기자기한 키로 누리꾼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지난 22일 골든데이로 불렸던 쇼트트랙 5000m 결승에서 넘어진 뒤 모든 것을 자신의 탓으로 돌린 임효준의 모습은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누리꾼들은 지나간 실수에 죄책감 느끼지 않는 밝은 모습의 임효준을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5. 김아랑

온라인 커뮤니티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인 김아랑은 경기 시작 전 선글라스를 물고 미소를 짓는 모습으로 국민들의 마음을 녹였다.

1995년생으로 24살이라는 어린 나이지만 대표팀 맏언니로서 선수들을 살뜰히 챙겨 훈훈함을 자아낸 바 있다.

김이랑은 6살 차이 나는 곽윤기와 막역한 사이를 드러내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6. 김은정

연합뉴스

Facebook 'eunjung.kim.980'

국민들을 '작전명 영미'에 빠지게 만든 의성여고 컬링팀의 주장인 김은정은 무표정한 얼굴로 주목받았다.

경기가 시작되면 무표정으로 일관하다가도 경기장 밖에서 귀여운 미소를 보이며 누리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7. 이상화

Instagram 'sanghwazz'

빙속 여제 이상화는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총 3번의 올림픽을 치른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대들보다.

12년이 넘는 오랜 시간을 운동선수로 활동한 만큼 이상화는 올해 서른이 됐다.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를 통해 서른두 살 전에 결혼하고 싶다고 밝힌 이상화는 1인 가구 일상관찰 프로그램인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기 가장 적합한 스포츠 스타로 꼽히고 있다.

8. 민유라

Instagram 'yuraxmin'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민유라는 풍부한 표정과 톡톡 튀는 행동으로 '흥부자'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 11일 경기 도중 옷이 뜯어지는 곤혹스러운 상황을 겪었지만 완벽한 연기를 펼치며 화제를 모았다.

재기발랄한 민유라의 평소 성격이 알려지며 그녀의 일상을 궁금해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