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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첫 금메달' 안겨준 임효준 선수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 9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임효준 선수에 대한 재밌는 사실을 모아봤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혜성처럼 등장한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에이스 임효준 선수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10일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에서 임효준 선수는 2분 10초 485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효준 선수는 이에 그치지 않고 남자 쇼트트랙 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개인전에서만 2개의 메달을 획득해냈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임효준 선수는 일약 쇼트트랙 대표팀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의 미래를 이끌어 갈 임효준 선수에 대한 재밌는 사실을 모아봤다.


1. 원래 수영선수였으나 고막 부상 후 수영을 포기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임효준 선수는 어린 시절부터 수영을 배우며 선수로 활동했다.


하지만 초등학교 2학년 때 고막이 터지며 수술대에 오르게 됐고 이후 수영을 포기하게 됐다.


2. 초등학교 2학년 때 쇼트트랙을 시작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고막 수술을 받은 후 임효준 선수는 종목을 바꿔 빙상부에 들어가 쇼트트랙을 시작했다.


이후 임효준 선수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쇼트트랙 종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3. 총 7번의 수술을 받았다.


인사이트Youtube 'SBSJobs'


임효준 선수는 중학교 1학년 때 정강이뼈 골절상을 입었다.


고등학생 때는 오른쪽 발목 골절, 오른쪽 인대 파열 등의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외에도 허리, 손목 등의 부상으로 임효준 선수는 총 7번의 수술을 겪어야 했다.


4. 어머니의 한마디에 부상을 딛고 다시 일어섰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낼 때마다 임효준 선수를 일으킨 건 그의 어머니였다.


임효준 선수의 모친인 곽다연 씨는 그에게 "네 실력을 믿고 다시 일어나라"라며 중심을 잡아줬다.


5. 전성기 시절 '제2의 안현수'라고 불렸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청소년 올림픽을 휩쓸던 2012년, 임효준 선수의 당시 별명은 '제2의 안현수'였다.


순발력을 바탕으로 한 폭발적인 스피드와 뛰어난 기술은 임효준 선수의 강점이다.


특히 인코스와 아웃코스를 가리지 않는 그의 추월 기술은 또래 선수들 가운데 가장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6. 군대를 안가도 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1996년생인 임효준 선수는 만 21살이다.


올림픽과 인연이 없었던 그는 이번 금메달로 군 면제 혜택을 받게 됐다.


임효준 선수는 '2012 인스브르크 청소년 동계 올림픽'에서 2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총 4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7. 야구 선수인 이승엽을 우상으로 삼았다.


인사이트Instagram 'lim_hyojun'


임효준 선수는 인터뷰를 통해 이승엽 선수를 롤모델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시작 전 임효준 선수는 SNS를 통해 이승엽 선수에게 같이 밥을 먹고 싶다고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에 이승엽 선수는 임효준 선수에게 "금메달을 따면 식사 한번 같이하자"고 답장해 화제가 된 바 있다.


8.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를 좋아한다.


인사이트 SBS '영웅의 신청곡'


임효준 선수는 선수들의 활약상과 신청곡을 합쳐 특별 영상을 만들어주는 SBS '영웅의 신청곡'에 출연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임효준 선수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히트곡 '마지막처럼'을 신청했다.


임효준 선수는 '마지막처럼'을 신청한 이유로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를 좋아한다. 너무 팬이다"라며 수줍게 밝혔다.


9. 출중한 외모와 패션 스타일을 갖춰 '사복 깡패'로 불린다.


인사이트Instagram 'lim_hyojun'


임효준 선수는 큰 무쌍 눈매와 오뚝한 코, 도톰한 입술로 남성스러운 매력을 갖추고 있다.


출중한 외모와 함께 임효준 선수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훈훈한 패션 스타일도 선보인다.


운동으로 단련된 피지컬로 어떤 옷이든 찰떡같이 소화하며 그는 누리꾼들에게 '사복 깡패'라고 불린다.


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