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가수들' 지키려 '악플러' 끝까지 찾아내 고소하고 있는 SM 이수만 회장

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수많은 인기 아티스트가 소속돼 있는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회장이 가수 보호를 위해 칼을 빼들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이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훼손 및 모욕 등에 대한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다.

지난 22일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소속 아티스트의 보호를 위하여 진행하고 있는 각종 법적 조치와 관련해, 현황 안내 및 당부 말씀드린다"고 공지했다.

소속사 측은 "이전부터 꾸준히 소속 아티스트에 관한 명예훼손, 모욕, 개인 정보 도용 등 관련 법률 위반 사항에 관한 법적 조치를 취해왔다"고 밝혔다.

Facebook 'smtown'

이어 "공지 이후 팬 여러분의 세세하고 다양한 제보가 접수되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변호사와 함께 각종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법적 조치를 원활하게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은 물론 변호사와 함께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니, 팬 여러분의 꾸준한 관심과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SM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상에서 아티스트 개개인에 대한 인격 모욕, 사생활 침해, 개인 정보 유출 등의 각종 위법행위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당시 "아티스트들의 정신적, 물질적 피해가 더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며 민형사상의 법적 대응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고 했었다.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SM엔터테인먼트가 소송을 통해 무분별한 악성 댓글을 뿌리뽑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Facebook 'RedVelvet'

다음은 SM 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이다.

SBS '인기가요'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