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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시험 '마지막 코스'에서 너무 긴장해 기절해버린 여성

면허 시험 도중 너무 긴장한 나머지 가속페달과 브레이크마저 혼동했던 한 여성이 결국 사고를 치고 말았다.

인사이트YouTube 'DaiLyMail SA'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운전면허시험을 보던 한 여성이 극도의 긴장감을 이기지 못하고 현장에서 기절해버렸다.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주 베리소(Berisso)의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66세 여성이 너무 긴장한 나머지 그 자리에서 기절했다고 보도했다.


시험 동안 손에 땀이 나도록 긴장을 했던 여성은 마지막 회전 코스만 남겨둔 상태였다.


거의 끝나간다는 안도감과 여전한 긴장감이 섞여 있던 순간, 여성은 후진하며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헷갈려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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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DaiLyMail SA'


가속 페달을 잘못 밟은 여성은 빠른 속도로 후진하며 사람들이 모여있던 시험장을 그대로 들박받았다.


다행히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다치는 피해는 입지 않았지만 긴장한 여성 운전자는 불안 발작증세를 일으켰다.


그 자리에서 기절한 여성은 현장에 있던 의료진에게 응급 치료를 받았으며, 안정을 되찾았다고 전했다.


한편 아르헨티나에서는 정기적으로 운전 면허증을 갱신해야 하며 모든 운전자가 운전 능력을 평가받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DaiLyMail SA'


현지 운전면허 시험장 강사 클라우디오 크리바로(Claudio Crivaro)는 "평소 운전을 잘하는 사람들도 시험 때만 되면 유독 긴장을 하게 된다"며 "긴장을 충분히 풀어준 뒤 면허 시험에 응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