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북 정부냐"는 비난에 민주당이 자한당에게 날린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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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국회에서 여야가 '친북 정부', '친일파 정당'이라는 소리를 주고받으며 초등학교를 방불케 하는 살벌한 설전을 벌였다.


지난 21일 한국GM의 전북 군산공장 폐쇄 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친북 정부' 등의 발언을 하며 격론을 벌였다.


인사이트정유섭 의원 / 연합뉴스


이날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은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통상압박 대응 주문과 관련해 "달래도 시원찮은 판에 어떻게 결연히 대응하느냐"며 "대통령이 정신 나가셨나, 대통령이 나설 문제가 아니다"라고 설전의 시작을 알렸다.


같은 당인 김도읍 의원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미국의 통상문제를 지적하며 "한미 안보 동맹과 경제 동맹은 같이 가야 하는데 왜 노력을 안 하는가. 친북 정부라서 그런가"라고 질문했다.


인사이트홍익표 의원 / 연합뉴스


김도읍 의원의 질의가 끝난 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친북 정권 발언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문재인 정부는 전혀 친북 정권도 아니고 한미 관계에 대해 매우 중요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한국당을 친일파 정당이라고 하면 좋겠느냐"며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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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을 논의하며 국민을 대신해 최선의 결정을 내려야 하는 국회 회의 자리에서 원색적인 비난만 주고받는 의원들의 모습을 본 국민들은 실망할 수 밖에 없었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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