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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대표팀이 던진 '상패'에 맞아 응급실 실려 간 한국인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던진 커다란 상패에 맞아 한국인 관객이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인사이트YouTube 'TV NL'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던진 상패에 맞아 한국인 관객이 이마가 찢어져 응급실에 실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온라인 한 커뮤니티에는 "저 크라머 때문에 응급실 실려 왔는데 대처법 좀 알려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글쓴이는 "크라머가 두꺼운 상패를 던졌는데 맞았다"며 "상패 모서리에 이마가 찍혀 피가 얼굴을 뒤덮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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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TV NL'


22일 네덜란드 매체 데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네덜란드 선수들은 홀란드 하이네켄 하우스에 열린 행사에 참석해 주최 측이 준비한 거대한 메달 모양의 상패를 수여받았다.


고조된 분위기 속에 선수들은 관객들이 받을 것을 예상하고 상패를 던졌지만, 이를 알아차리지 못했던 관객들은 그 상패를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맞았다. 지켜보던 선수는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자 놀라는 모습까지 보였다.


상패에 맞은 두 사람 모두 한국인으로 알려졌으며 한 명은 응급실에 실려 갔고 다른 한 명도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Instagram 'svenkramer'


이에 당사자인 크라머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한국 팬 여러분 어제저녁 하이네켄 하우스에서 우리 팀을 대표하여 부상 당하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네덜란드 빙상팀과 저를 응원해주시기 위해 오셨는데 불미스러운 사고가 생겨서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부상당한 분들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고 밝히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YouTube 'TV NL'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