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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겼다고 놀리는 18살 정광범에 "너도"라고 장난치는 '친화력甲' 김예진 (영상)

감동의 금메달을 따낸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막내 김예진 선수의 남다른 친화력이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극적으로 금메달을 딴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김예진 선수의 쾌활하고 친화력 넘치는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북한에서 내려온 쇼트트랙 선수들과 거리감 없이 활발하게 이야기를 나눴던 김예진의 모습이 속속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들은 지난 8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공식 훈련이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날 훈련에서는 한국과 독일 선수들이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북한이 갑작스레 추가됐다.


북한 쇼트트랙 최은성과 정광범은 우리나라 선수들의 등을 밀어주는 등 훈훈한 장면들을 선보였다.


특히 정광범과 김예진은 쉬는시간 마다 환한 미소로 서로 장난을 치며 의외의 친분을 자랑했다.


여자 대표팀에서 항상 얼굴에 미소를 짓고 있는 김예진은 선수촌에서 유명한 '인간 비타민'이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김예진은 타고난 친화력으로 선뜻 다가설 수 없었던 북한 선수들에게 특유의 활발함을 전파했다.


훈련이 끝난 뒤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예진은 북한 선수들과 무슨 이야기를 나눴냐는 질문에 "일상적인 대화였다"고 답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정광범은 먼저 김예진에게 다가와 "못생겼다"며 장난기 가득 담아 놀려댔다.


이에 김예진은 "너도 못생겼다. 거울은 봤냐"며 재치있게 응수했다. 이를 들은 정광범은 "봤다"며 시무룩함을 드러냈다.


인사이트KBS '뉴스광장'


인사이트TV조선 '김광일의 신통방통'


사이 돈독한 두 사람의 모습에 많은 취재진이 김예진에게 "정광범이 관심 있어서 그렇게 말한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화들짝 놀란 김예진은 "아니다. 진짜 못생겼다고 했다"며 극구 부인해 웃음을 자아냈다.


북한 선수들과 훈훈한 우정을 보여준 김예진의 모습에 많은 누리꾼이 "친화력 甲"이라며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인사이트SBS


인사이트연합뉴스


한편 김예진이 속한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 20일 오후 8시 30분께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금메달의 감격을 함께 얼싸안으며 축하한 한국 대표팀은 참았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YouTube 'SBS 뉴스'


마음 졸이다 '금메달' 확정되자 아이처럼 펄쩍 뛰는 女쇼트트랙 대표팀쇼트트랙 3,000m 여자 계주 대표팀이 금메달이 확정되자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상식서 깜짝 '금메달 세레모니' 펼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영상)3000m 계주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깜짝 세레모니를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