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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사고로 하반신 마비되자 아내는 남편의 절친과 재혼했다

남편밖에 모르던 여성이 남편의 절친과 결혼해 아이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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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오로지 병상에 누운 남편 곁을 지키던 헌신적인 여성이 남편의 절친과 재혼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엘리트리더스는 아픈 남편의 절친과 결혼할 수밖에 없었던 여성 시에(Xie)의 사연을 보도했다.


지난 2002년 중국 허난성에서 광부로 일했던 시에의 남편은 광산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다.


이후 남편은 시에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시에는 움직이기 힘든 남편을 위해 모든 병수발을 들었다. 밥 먹을 때, 목욕할 때, 누워있을 때 그녀는 남편의 손과 발이 돼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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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에의 남편은 혹시나 그녀가 자신을 돌보다 지쳐 떠날까 봐 하루하루를 전전긍긍하며 지냈다.


그는 종종 시에에게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다른 남자 만나 결혼하라"며 말했다.


심지어 그는 자신밖에 모르는 부인에게 이혼하자는 제안도 했지만, 시에는 단 한 번도 변심하지 않고 남편을 보살폈다.


그러다 2009년 시에는 마침내 아픈 남편의 제안을 받아들인 후 남편의 절친과 재혼했다. 그리고 2012년 새 남편 사이에서 아이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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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에는 꾸준히 전남편을 돌봤고, 그녀의 새 남편이자 전남편의 절친 또한 협조했다.


현재 시에, 시에의 새 남편 그리고 전 남편은 모두 한 지붕 아래 함께 살고 있다.


시에의 사연이 SNS에서 퍼지자 누리꾼들은 "믿을 수 없다", "삼각관계 아니냐", "감동적이다"라며 엇갈리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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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몸 일으키기 하다가 거꾸로 떨어져 한순간에 '사지 마비'된 여성운동 중 갑작스런 사고로 사지가 마비됐던 여성이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보냈다.


'반신마비' 투병 이겨내고 '더 아름다워진' 장재인신비로운 음색으로 귀를 사로잡는 장재인이 한층 더 매력적인 음색과 미모로 돌아왔다.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