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개통령' 강형욱 "어린시절 아버지 강아지 공장 운영했었다"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아버지가 강아지 공장을 운영했었다고 고백했다.

인사이트OtvN '어쩌다 어른'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개통령'이라 불리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어렸을 적 아버지가 강아지 공장을 운영했었다고 고백했다.


14일 OtvN '어쩌다 어른'에서 강형욱은 "우리 아버지는 내가 그렇게 싫어하고, 뭐라 하는 강아지 공장을 하셨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대해 김상중은 "아버지가 강아지 공장을 하셨다면 그 환경에서 벗어나고 싶었을 법도 한데, 반려견 훈련사가 되겠다는 꿈을 키운 이유가 있었냐?"고 물었다.


강형욱은 한숨을 내쉬며 "내가 왜 반려견 훈련사가 그래도 하고 싶었지?"라고 김상중의 질문을 다시 한번 자문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OtvN '어쩌다 어른'


이어 그는 "아버지가 관리하던 친구들이 너무 불쌍했었다"면서 "케이지를 3~4층으로 쌓아두고 위에서 배설을 하면 배설물 받침이 있지만 만날 넘쳐있었다"고 전했다.


강형욱은 항상 불청결했던 케이지 안을 어렸을 적부터 청소해왔다면서 당시의 기억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강아지들이 병이 나면 치료나 안락사를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에는 돈이 많이 든다. 그래서 아버지께서는 방치를 하셨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버지는 사실 장삿속도 모르고 바보같이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이다"라면서 "나는 그 눈빛을 안다. 그래서 아버지를 설득하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인사이트OtvN '어쩌다 어른'


강형욱은 "유기견 봉사활동을 하고 또 반려견 훈련사가 돼서 잘 키우고 싶고 그랬던 것 같다"고 전했다.


강형욱은 현재 아버지의 근황도 전했다.


다행히 강형욱의 아버지는 그가 20살 되던 해 강아지 공장을 접고 '대리운전' 일을 하고 있다.


강형욱이 말하는 '필통' 하나로 우리집 댕댕이 훈련하는 방법 (영상)'개통령' 강형욱이 필통 하나로 손쉽게 반려견을 훈련시킬 수 있는 '꿀팁'을 소개했다.


7월부터 '강아지 공장' 강제 임신 전면 금지된다'강아지 공장'에서 벌어지는 불법적인 수술 및 진료 행위를 금지하는 개정안이 실행된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