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 제시카 "갑상선암 판정받아 설에 수술···방송 못해도 저 잊지 말아달라"

YouTube '디바제시카 Deeva Jessic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1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디바 제시카가 '갑상선암' 투병 소식을 전했다.

지난 13일 인기 유튜버 디바 제시카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갑상선암' 수술로 방송을 잠시 쉬겠다고 전했다.

평소보다 차분하게 등장한 디바 제시카는 "지난 2017년 1월에 갑상선암 판정을 받았다"며 "다행히 초기에 발견돼서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아 왔다"고 투병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정기검진에서 암 크기가 좀 자랐고 위치가 위험해지면서 불가피하게 수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YouTube '디바제시카 Deeva Jessica'

갑상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조기에 발견이 되고 잘 관리만 되면 수술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디바 제시카의 암은 전이될 수 있는 위험성을 갖고 있어 불가피하게 수술을 하게 됐다.

이번 설에 갑상선 절제 수술을 하기로 결정한 그는 "며칠 동안 입원을 해 있을 것 같다"며 "체력이 바로 회복이 되지 않을 수도 있고 당분간 방사선 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갑상선암은 수술 후에 바로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최소 한 달 동안 디바 제시카의 모습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YouTube '디바제시카 Deeva Jessica'

디바 제시카는 "무섭지 않냐고 물어보실 것 같은데 조금 무섭다"며 "수술 후에 체력이 회복이 안 되서 방송을 자주 못하게 되는 후유증이 무섭다"고 말했다.

이어 "한동안 영상 올라오지 않더라도 저 잊지 마시고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100만명 이상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디바 제시카는 영어 콘텐츠를 주로 업로드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최근에는 사건 사고와 같은 미스터리 소재 등을 영상으로 만들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있다.

YouTube '디바제시카 Deeva Jessica'

YouTube '디바제시카 Deeva Jess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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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솔 기자 hanso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