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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모굴' 최재우 넘어지자 "괜찮아" 외치며 위로한 시민들 (영상)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모굴 경기에서 최재우 선수가 아쉽게 넘어져 실격되자 시민들의 격려와 위로가 쏟아졌다.

인사이트MBC '프리스타일 스키 (평창동계올림픽)'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남자 모굴 경기에서 최재우 선수가 아쉽게 넘어져 실격되자 시민들의 격려와 위로가 쏟아졌다.


지난 12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 2차 결선에서 한국의 최재우 선수는 두 번째 점프하고 내려오다 넘어졌다.


넘어지면서 실격 처리된 최재우는 최종 6명의 선수만 오르는 결승 3차에 진입하지 못하며 이번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최재우는 앞서 진행된 2차 예선에서 81.23점을 받아 1위를 차지하며 메달의 가능성을 안겨준 바 있다. 이 때문에 그의 실격은 더욱더 아쉬움으로 남았다.


인사이트MBC '프리스타일 스키 (평창동계올림픽)'


실제로 최재우는 넘어진 이후에도 아쉬움을 좀처럼 떨쳐내기 어려웠는지 한동안 슬로프에서 내려오지 못했다.


아쉬움을 토해내는 최재우를 현장에서 지켜본 시민들은 그의 이름인 "최재우"와  "괜찮아"라는 말을 연호했다.


시민들이 외친 "괜찮아"는 최재우의 투혼에 보내는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프리스타일 스키 (평창동계올림픽)'


최재우는 시민들의 격려와 위로에 애써 마음을 다잡으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경기가 끝난 후 최재우는 "마음이 급해서 그런 실수가 있었다"며 "4년을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와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최재우는 "아직 어리고 또 많은 대회가 남아있다"며 4년 후에 열릴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목표로 재설정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세계의 벽을 실감했지만, 한국 모굴 스키의 가능성을 보여준 최재우는 4살 때 처음 스키를 탔다.


이후 최재우는 2017-2018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 모굴에서 세 차례나 4위에 올랐다. 


또 모굴 월드컵 세계 랭킹도 2014년 26위에서 올해 4위에 랭크돼 있다. 


Naver TV MBC '프리스타일 스키 (평창동계올림픽)'


최선 다했으나 아깝게 넘어져 '남자 모굴' 결선 탈락한 최재우 (영상)한국의 최재우 선수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2차 결선에서 실격했다.


'남자 모굴' 최재우, 2차 예선 1위로 결선행 진출…첫 메달 도전최재우가 평창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몰굴 2차 예선을 1위로 통과해 사상 최초로 설상 종목 메달에 도전한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