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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5분 전 '눕슛'으로 결승골 넣고 팀 승리 캐리한 권창훈 (영상)

프랑스 리그앙 디종 FCO의 권창훈이 투혼을 선보이며 소속팀 디종에 승점 3점을 선물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디종 FCO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빵훈이' 권창훈이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선보이며 소속팀 디종에 승점 3점을 선물했다.


11일(한국 시간) 디종은 프랑스 디종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2017-18 프랑스 리그앙 25라운드에서 니스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승점 28점을 획득한 디종은 강등권과의 승점 차가 얼마 나지 않아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올리비에르 달로글리오 디종 감독은 4-3-3 카드를 꺼냈다. 사이드, 타바레스, 슬리티를 전방에 세우고 발몽트, 아베이드, 아말피타노가 미드필드를 구성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디종 FCO


니스 역시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루시앵 파브레 감독은 발로텔리를 꼭짓점으로 플리와 스라르피를 좌우에 배치했다.


경기는 니스의 주도로 진행됐다. 니스는 전반 점유율에서 56%로 앞섰다.


하지만 선제골은 디종의 몫이었다. 후반 16분 아말피타노의 패스를 받은 타바레스가 득점에 성공하며 0의 균형을 깨트렸다.


니스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0분 멜루가 침착한 슈팅으로 동점 골을 기록했다. 이어 2분 후에는 플리가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뒤집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디종 FCO


다급해진 디종은 후반 25분 발몽트 대신 권창훈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권창훈은 팀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후반 32분 디종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타바레스가 해결하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경기가 이대로 끝나나 싶던 후반 39분 권창훈의 '전매특허'인 왼발이 빛났다.


그림 같은 라인 브레이킹을 선보인 그는 자노의 패스를 넘어지면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벌떡 일어서게 한 극적인 결승 골이었다.


디종은 권창훈의 골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두며 승점 31점을 기록, 12위로 올라섰다.


한편 권창훈은 오는 6월 월드컵 출전을 위해 소속팀서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YouTube 'FOOTBALL GASROLEBI'


세계 최고 네이마르와 몸싸움 벌여 공 빼앗은 '국가대표' 권창훈한국 축구대표팀의 일원인 권창훈이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 중 한 명인 네이마르를 상대로 전혀 주눅 들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네이마르 뺨치는 감아차기로 골키퍼 멍 때리게 한 '축구 도사' 권창훈권창훈이 골키퍼를 꼼짝 못 하게 하는 환상적인 슈팅을 선보이며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