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산 테러' 몰카 찍으며 깜짝 놀라는 사람들 조롱한 유튜버 (영상)

YouTube 'ItzArya'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지난 2017년 9월, 영국에서 생일을 맞은 한 여성에게 의문의 남성이 염산 테러를 가했다.

그날 여성의 인생을 송두리째 무너뜨린 염산 테러는 '묻지마 범죄'인 것으로 밝혀졌다. 누구나 염산 테러의 피해자가 될 수 있었다는 뜻이다.

실제로 영국 런던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런던 내에서 염산 테러 범죄가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 2015년 261건이었던 염산 테러는 2016년 454건으로 약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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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시민들은 염산 테러에 대한 공포감을 일상생활 속에 안고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최근 염산 테러를 연상시키며 사람들에게 불안감을 조장하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좋아요'를 받으려고 시민들에게 갑자기 물을 뿌린 유튜버가 뭇매를 맞고 있다고 전했다.

유튜브에서 66만 명의 구독자를 가지고 있는 유튜버 아리야 모살라(Arya Mosallah, 21)는 지난 7일 '사람들 얼굴에 물 뿌리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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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에서 그는 영국 런던의 도로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얼굴에 다짜고짜 물을 뿌리고 도망간다.

황당한 일을 당한 대부분 사람은 화를 내며 줄행랑치는 그를 쫓아간다.

몇몇 사람들은 깜짝 놀란 듯 모살라가 가는 반대 방향으로 도망을 치기도 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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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염산 테러가 연상되는 모살라의 행동은 많은 사람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사람들은 "염산 테러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 장난으로 볼 수 없다", "도를 지나친 어리석은 행동이다"라고 비판을 가하고 있다.

모살라의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좋아요'와 '구독자 수'에 목매는 유튜버들이 점점 자극적인 콘텐츠를 만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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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 '일베 증거' 나오자 이탈하고 있는 100만 구독자들···"탈퇴 수 전세계 1위 기록"'100만 유튜버' 대열에 합류했던 뷰티 유튜버 레나가 빠른 속도로 구독자 수가 줄어들고 있다.

일본 '자살 숲'에서 실제 목맨 시신 영상 촬영해 공개한 유튜버자살한 남성의 시신을 촬영해 올려 비난받은 유튜브 스타가 사람들에게 사죄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