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몰카 피해자가 될 수 있다"···의외로 '몰카' 많이 찍히는 '소름' 장소 7
몰래카메라 범죄자들이 몰카를 가장 많이 찍는 장소 7곳을 선정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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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카메라 기술의 발달로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몰래카메라'에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몰래카메라로 고통을 겪는 여성 피해자 수는 상상 이상이다.
사이버성 폭력으로 분류되는 몰래카메라는 가해자 중 40%가 전 남자친구인 것으로 조사될 만큼 가까운 사이에서도 쉽게 발생한다.
남성 피해자의 숫자도 최근 5년 사이에 3배 이상 증가하며 몰래카메라에 대한 사전 대처가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아래 제시한 몰래카메라가 많이 발견되는 장소 7곳을 반드시 숙지해 피해를 줄여보자.
1. 지하철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출·퇴근길 사람들로 가득 차 있는 지하철은 몰래카메라를 찍는 범죄자들에게 최적의 장소다.
특히 이런 범죄자들은 여름철 짧아진 의상으로 지하철에 오르내리는 여성들을 촬영의 대상으로 잡는다.
신체를 바짝 붙이거나 들고 있는 카메라의 각도가 이상한 주변 사람들은 반드시 피하자.
2. 모텔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제공 = 야놀자
남자친구와의 오붓한 데이트 장소, 또는 여행지에서 숙박을 위해 자주 사용하는 모텔도 몰래카메라가 많이 발견되는 장소 중 한 곳이다.
숙박 예약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몰카 안전 업소'를 이용하면 모텔을 조금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3. 엘리베이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엘리베이터 안에 한 명이라도 더 타기 위해선 서로 조금씩 붙을 수밖에 없다.
몰래카메라를 찍는 범죄자들을 이 순간만을 노린다고 한다.
4. 탈의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동성끼리 사용하는 탈의실은 큰 문제가 없을 거라고 오해하기 쉽다.
하지만 지난해 여자 탈의실을 몰래 촬영한 여성 가해자가 해당 영상을 다른 남성에게 판매한 사례가 있다.
5. 공중 화장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가장 쉽게 몰래카메라를 촬영당하는 장소다.
혹시나 공중 화장실을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한다면 들어가서 주변을 철저히 살피자.
쓰레기통 휴지 더미 속, 문에 뚫려있는 구멍, 칸막이 너머 등 모두 몰카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공간이다.
6. 낮은 층의 원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낮은 층의 원룸은 창밖에서 훔쳐보는 범죄자들의 몰래카메라 촬영 대상이 되고는 한다.
최근에는 '드론'을 이용해 몰래 촬영을 하기도 한다.
7. 수영장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여름철 수영장은 몰래카메라 범죄자들의 천국이다.
그들은 비키니, 원피스 수영복을 입은 사람들을 몰래 촬영한다.
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