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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이용해 성기 '7cm' 더 커지는 성형수술 나온다

자신의 줄기세포를 추출해 최대 7cm까지 성기를 확대할 수 있는 성형 수술이 소개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기존 보형물에서 벗어나 줄기세포를 이용한 새로운 성형수술 패러다임이 등장한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영국 줄기세포 은행(UK Stem Cell Bank)이 성형 수술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앞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해 가슴 확대 수술이나 성기 확대 등의 성형 수술이 가능해진다.


환자의 복부나 허벅지에서 추출한 지방과 줄기세포를 결합한 이 성형 수술은 몸에 흡수되는 물질로 인체에 해롭지 않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더해서 유해 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부작용 우려가 없다고 소개됐다.


영국 줄기세포 은행 연구원 마크 홀(Mark Hall)은 "만약 줄기세포를 이용해 성기 확대 수술을 하게 되면 이론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크기를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추출된 줄기세포를 처진 피부나 원하는 부위에 이식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마크 홀 연구원은 "만약 줄기세포를 성기에 주입한다면 약 7cm 혹은 더 큰 사이즈를 가질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줄기세포 성형수술은 단계적으로 원하는 부위에 주입하기 때문에 병원에 입원할 필요가 없다.


인사이트Mirror


또한, 줄기세포는 조직을 재생성할 수 있어 모든 부위에 사용할 수 있으며 성기 확대와 같이 복잡하고 민감한 수술에 특히 유용하다.


마크 홀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성형 수술은 약 5천 파운드(한화 약 740만 원) 미만으로 예상된다"라며 앞으로 새로운 성형 수술 패러다임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성형수술을 받은 사람 가운데 69%가 부작용을 겪는다.


특히 성형수술 건수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보형물 부작용 피해를 보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그러나 재수술이 필요 없는 줄기세포 성형은 수술 부위에 염증 및 괴사를 일으킬 위험이 없고 보형물의 잠재적 위험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고 완성된 모양을 가질 수 있다.


미래에 성형수술을 희망하는 성인 95%가 전통적인 성형 수술보다 줄기세포 치료를 받고 싶다고 답해 줄기세포 성형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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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