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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독설 내뿜은 홍준표 "대북 대화 구걸하는 문재인 정부, 역사의 죄인 될 것"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새해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때리기' 발언을 쏟아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백다니엘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평창 동계올림픽 대표단 파견 용의를 밝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한 청와대의 환영 입장 표명에 관해 강력히 비판했다.


지난 2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새해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홍 대표는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의향을 표명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를 청와대가 반색하며 환영하는 것은 북한의 책략에 놀아나는 것"이라며 정부를 비판했다.


최근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의향을 밝히면서 '평창 데탕트'라 여겨질 만큼 북한의 올림픽 참가 여부는 국민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하지만 홍 대표는 "김정은 신년사를 보면서 정말 착잡한 심정이었다"며 "김정은 신년사는 남남갈등과 한미 갈등을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 대표는 "과거 DJ(김대중)·노무현 정부 10년의 햇볕정책이 북핵 개발의 자금과 시간을 벌어줬다"고 힐난했다.


이어 "마찬가지로 문재인 정부의 대북 대화 구걸 정책은 북핵 완성의 시간을 벌어주는 꼴"이라며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올해 주어진 최대 과제가 '국가 안보'임을 밝히며 "우리는 금년에도 한반도 핵 균형 정책을 할 수 있도록 전력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다니엘 기자 danie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