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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교문 앞 '문방구'에서 꼭 사먹었던 추억의 '간식' 10종

초등학교 시절 교문 앞 문방구에서 잊지 않고 꼭 사먹었던 추억의 과자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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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초등학교 시절 우리는 학교가 끝나면 친구들과 모여 교문 앞 문방구로 달려갔다.


문방구에는 우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알록달록한 군것질거리들이 넘쳐났다.


새콤달콤한 캔디부터 입에서 사르르 녹는 초콜릿, 쫄깃쫄깃 씹어 먹는 재미가 있던 젤리까지.


그 당시 우리들은 다음 간식거리만 있으면 서럽게 울던 눈물도 단숨에 쏙 들어갈만큼 과자에 울고 웃곤 했다.


지금은 흔히 찾아보기 어렵지만 소풍 갈 때 초등학생들의 '필수템'이었던 추억의 과자들을 모아봤다.


1. 짝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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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맛, 레몬맛 두 가지 상자가 함께 들어있던 새콤달콤한 '짝꿍'은 입에 털어 넣다 보면 항상 입구 부분이 침에 젖어 너덜너덜해져 있었다.


2. 딱돌이 (우산 초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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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모양으로 생긴 딱돌이는 껍질을 벗겨내면 달콤한 초콜릿이 모습을 감추고 있다. 손잡이 부분을 잡고 먹다 보면 안에 플라스틱에 붙은 초콜릿까지 입에 넣어 녹여 먹곤 했다.


3. 미니 바둑 쵸코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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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두던 바둑과 상당한 싱크로율을 자랑했던 '미니 바둑 초코볼'은 손으로 집을 때마다 항상 초코가 묻어 나왔지만 맛있던 유혹을 뿌리칠 순 없었다.


4. 네거리 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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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색깔을 본떠 빨강, 노랑, 초록, 파란색의 네 가지 맛이 들어있던 '네거리 캔디'는 당시 100원에 판매됐으며 친구들과 어떤 색을 먹을지 깊은 고민을 나누게 만들었다.


5. 돈돈 초코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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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열면 빨간 통에서 각양각색의 초콜릿들이 쏟아져 나왔던 돈돈 초콜릿도 초등학생들에게 인기만점 간식이었다. 다먹은 통은 버리기 아까워 다른 물건들을 채워 넣고 다녔다.


6. 뽀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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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들에게 보석반지만큼이나 사랑받았던 캔디는 바로 '뽀뽀나'이다. 립스틱처럼 돌리면 사탕이 나왔던 해당 제품은 당시 학생들이 엄마 루즈처럼 입술에 그려보며 화장 놀이를 했었다.


7. 크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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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초콜릿 맛에 립스틱처럼 입술에 묻혀가며 먹었던 크레용 제품도 친구들과 나눠 먹으며 우정을 나눴던 인기 간식이다. 일부 친구들은 크레용 초콜릿을 손에 쥐고 여기저기 낙서하는 색다른 재미를 즐기기도 했다.


8. 에그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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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몽 초콜릿은 반으로 쪼개면 재미난 장난감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맛있는 초콜릿과 귀여운 장난감을 한 번에 득템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좋았다.


9. 오부라이트롤 (먹는 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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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버리는 테이프 사탕은 돌려가며 먹는 재미와 안 끊기고 먹는 재미가 동시에 공존했다. 어머니는 먹지 말라고 매일 혼내셨지만 50원짜리 테이프 사탕은 당시 가성비갑 간식이었다.


10. 밭두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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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가 아플 만큼 딱딱했지만 고소한 맛에 매료돼 밭두렁을 끊기는 힘들었다. 옥수수 알갱이처럼 생긴 밭두렁은 수업시간에 소리 내지 않고 먹기 위해 입으로 녹여 먹기도 했다.


이제는 단종돼 다시는 맛볼 수 없는 '추억의 과자' 9종아쉽게도 이미 단종돼 더는 구할 수 없게 됐지만, 혀끝에 남아 다시 먹고 싶게 만드는 추억의 과자들을 모아봤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