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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좋을수록 술을 더 잘 마신다 (연구)

지능지수가 높을수록 술을 더 좋아하며, 남들보다 더 잘 마신다는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지능지수가 높을수록 술을 더 좋아하며, 남들보다 더 잘 마신다는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지능지수와 주량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영국 국가 아동발달 연구(NCDS)는 방대한 데이터를 토대로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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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연구진은 지능지수 75 이하의 아동부터 125 이상까지 다양한 지능지수를 나타난 아동들을 표본으로 삼았다.


이후 그 아이들이 성장해 20대, 30대, 40대가 됐을 때 술을 얼마나 자주, 많이 마시는지를 살펴봤다.


그 결과 지능지수가 높을수록 술을 더 잘 마시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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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지능과 주량 사이에는 긴밀한 상관관계가 있었다"라며 "지능이 주량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매우 흥미롭다"고 밝혔다.


이같은 연구 결과와 맥을 같이 하는 사실은 과거에도 밝혀진 바 있다.


심리학 잡지 'Psychology Today'에 따르면 주량 자체가 인류의 진화론적 산물이며, 높은 지능을 지닌 사람일수록 더 많은 양의 술을 먹을 수 있는 능력을 지닌다고 전한 바 있다.


"적당히 술 마시고 취하면 '영어 실력'이 향상된다"술을 마시면 영어를 포함한 외국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