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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없는 닭발' 제조 공장서 '입'으로 살 발라내는 노동자들 (영상)

소문만 무성했던 '무뼈 닭발'의 실체가 드러나 전 세계 닭발 매니아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인사이트YouTube 'Chen Ye'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국민 대표 야식으로 손꼽히는 메뉴 중 하나는 바로 쫀쫀한 식감이 살아있는 '닭발'이다.


특히 여성들은 스트레스를 받은 날이면 꼭 '매운 닭발'을 먹으러 가자는 약속을 잡을 정도로 매니아층이 두텁다.


지금 탱글탱글한 '닭발'을 떠올리며 소주 한 잔을 곁들이는 상상에 침이 고였다면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길 바란다.


그간 소문만 무성했던 '뼈 없는 닭발'의 제조 공정 실태가 드러나 전 세계 닭발 매니아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인사이트YouTube 'Chen Ye'


지난 20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인민일보는 '뼈 없는 닭발'을 제조하는 태국의 한 공장을 급습해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한눈에 봐도 위생상태가 불량해 보이는 공장 한켠에 모여 앉아 무언가를 열심히 입으로 뜯고 있는 노동자들이 모습이 보인다.


쭈그려 앉은 노동자들 앞에는 닭발이 수두룩하게 쌓여있다.


영상이 촬영되는 내내 노동자들은 쉴 새 없이 손과 입을 움직였다. 자세히 살펴보자 그들이 '맨손'으로 들고 있던 것은 다름 아닌 '닭발'이었다.


심지어 노동자들은 위생 장갑조차 착용하지 않은 손으로 자연스레 닭발을 '입'으로 가져가 살만 쏙 발라내는 묘기를 선보였다.


인사이트china.com


노동자들은 한두 번 한 솜씨가 아닌 듯 정확하고 빠른 속도로 '뼈 없는 닭발'을 만들어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전 세계 누리꾼들은 '뼈 없는 닭발'의 역겨운 제조 과정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 태국 누리꾼은 "이미 예전부터 뼈 없는 닭발에 관한 소문이 많았다"며 "알게 모르게 행해져 왔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영상으로 보니 더 충격적"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19일 촬영된 것으로 공장의 정확한 위치 등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몇년 전 국내에서도 뼈 없는 닭발을 두고 논란이 일자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많은 업자들은 직접 살을 발라내는 과정을 찍어 공개해 논란을 일축시킨 바 있다.


YouTube 'Chen Ye'


"징그럽다"고 욕하다가 '닭발' 맛보고 한눈에 뿅간 외국인들 (영상)한번 맛본 사람은 중독적으로 먹게 된다는 닭발이 외국인에게도 통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