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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 "'노쇼'로 한 달에 '2천만원'씩 손해…망하는 레스토랑 많아" (영상)

스타셰프 최현석이 '어쩌다 어른'에 출연해 '노쇼' 고객에 대한 고충과 함께 문제점을 냉철하게 지적했다.

인사이트

tvN '어쩌다 어른'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최현석 셰프가 '노쇼'(No Show. 예약 후 나타나지 않는 손님) 고객에 대한 고충과 함께 문제점을 냉철하게 지적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어쩌다 어른'에서는 최현석 셰프가 출연해 '미쳐야 즐긴다'를 주제로 자신의 요리 인생과 셰프 역할에 대해 강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참 강연을 하던 최현석 셰프는 "'노쇼' 손님에 대해 꼭 이야기 하고 싶다"며 '노쇼' 고객들의 비매너와 문제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노쇼'란 예약을 하고 취소 연락 없이 나타나지 않는 고객을 뜻하는 용어로 최근 '노쇼' 고객들이 늘어나 식당 등 영업장의 피해가 막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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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어쩌다 어른'


최현석 셰프는 "예약은 분명히 약속이다. 우리 레스토랑의 경우도 '노쇼' 때문에 전화로 두 세번 확인한다"며 "꼭 온다고 하다가 안오는 손님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막상 시간이 되면 안 나타나 전화를 하면 안 받다가 '왜 자꾸 전화하냐. 재수없게'라고 말하는 손님이 있다"고 실제 자신이 겪은 일을 설명했다.


최현석 셰프는 "큰 레스토랑에 있었을 때 수치로 계산해 본 적이 있었다"며 "평균적으로 일일 2~3 테이블이 노쇼가 난다. 객단가를 10만원으로 계산하면 한 달에 2천만원정도 적자가 난다"고 밝혔다.


이어 "규모가 15~2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작은 레스토랑 경우, 수익이 20% 빠지는게 아니라 적자가 난다"며 "노쇼 때문에 망하는 레스토랑도 많이 있다"고 덧붙여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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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어쩌다 어른'


앞서 최현석 셰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VVIP 디너 고객들을 위한 요리 준비 과정을 공개하며 "노쇼 3팀도 있었다. 나쁜 XX"라고 불만의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이처럼 식당의 경우 '노쇼' 고객으로 인한 피해는 매우 심각하다. 예약석으로 잡힌 자리 경우 다른 손님을 받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미리 준비한 식재료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내 한 연구기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음식점이나 병원, 고속버스 등 서비스 업종에서 한 해 예약부도로 인한 매출 손실은 4조 5천억원에 육박한다는 보고까지 나왔다.


예약자의 무책임한 선택이 다른 사람들의 이용기회를 박탈할 뿐만 아니라 업주에게 모든 과정에서 발생한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길 수 있다는 점에서 '노쇼' 문화가 사라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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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어쩌다 어른'


Naver TV '어쩌다 어른'


"전화 예약 해놓고서는…" 연락도 없이 오지 않는 '노쇼'로 멘붕 온 사장님예약을 해 놓고 연락도 없이 나타나지 않는 것을 말하는 '노쇼'는 외식업, 미용, 공연, 의료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