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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 선글라스 끼고 또 '백스텝' 시도하다 실패한 이찬오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이찬오 셰프가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인사이트

SBS '본격 연예 한밤'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이찬오 셰프가 취재진의 카메라를 피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또 한 번 포착됐다.


19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최근 마약 혐의로 구속된 이찬오 셰프를 만나 인터뷰한 내용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이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인사이트SBS '본격 연예 한밤'


그러나 16일 진행된 영장 실질심사에서 법원은 "객관적 증거 자료가 대부분 수집됐고 피의자의 주거나 직업 등에 비춰 도구 및 증거 인멸의 염려가 보기 어렵다"며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한밤' 취재진은 이날 영장 기각 직후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난 이찬오 셰프를 직접 만나 인터뷰했다.


구치소를 나서는 이씨는 한밤중임에도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끼고 얼굴을 모두 가린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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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본격 연예 한밤'


이씨는 취재진을 발견하고 당황한 듯 가방으로 얼굴을 가리고 뒷걸음질 쳤다.


그는 취재진을 피해 '출소자 가족 대기실'로 들어갔다가 왜인지 금세 밖으로 되돌아 나왔다.


그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깊게 반성하고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검찰청에 가서 다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SBS '본격 연예 한밤'


이어 "저 때문에 상처받은 분들, 특히 제 주변 사람들에게 정말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착하게 살려고 항상 노력했지만 잠깐 충동을 못 이긴 저를 너무 탓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씨는 마약 혐의에 대해서는 반성의 뜻을 전했으나 밀반입 혐의에 대해서는 억울함을 표했다.


인사이트SBS '본격 연예 한밤'


그는 "네덜란드에서 레스토랑 오픈을 준비하며 수많은 사람을 만나 명함을 줬다"며 "(마약이 들어있던 우편물) 안에 편지도 있고 저한테 뭔가 선물을 보내온 것 같은 뉘앙스를 풍겼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어느 정도 얼굴이 알려진 사람으로서 밀반입은 전혀 불가능하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인사이트YTN NEWS


앞서 이씨는 16일 법원에서 구속영장 실질 심사 후에도 뒷걸음질로 호송차에 올라타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당시 그는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에게 얼굴을 노출하지 않기 위해 뒷걸음질 쳤고 그 모습을 본 교도관들은 실소를 터뜨렸다.


카메라 피하려 '백스텝'하는 이찬오에 '빵' 터진 교도관 (영상)마약 흡입 혐의로 체포된 이찬오 셰프가 취재진을 피해 '백스텝'을 선보인 가운데 곁에 있다가 '빵' 터져 웃는 교도관의 모습이 화제다.


'냉부해' 출신 셰프 이찬오, 마약 흡입 혐의로 검찰에 체포유명 셰프 이찬오가 마약류 '해시시'를 흡입한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