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공연 보다가 기쁨의 비명 지르는 박막례 할머니 (영상)

Youtube '박막례 할머니 Korea Grandma'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박막례 할머니가 손녀로부터 '19금'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0일 박막례 할머니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여성들을 위한 19금 공연인 '미스터쇼'를 관람하는 박막례 할머니와 친구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손녀 유라 씨는 "제 또래 친구들이 미스터쇼를 보고서 다 추천을 했다"며 "그래서 저는 할머니 친구들과 보러 갔다 왔다"고 영상을 소개했다.

공연에 앞서 핸드폰을 끄라는 손녀의 말에 박막례 할머니는 "뭐 얼마나 대단한 거 보여주려고 핸드폰을 꺼라 난리법석을 하냐"며 별로 기대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Youtube '박막례 할머니 Korea Grandma'

그러나 공연이 시작되자 할머니와 친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할머니는 근육질 남성들의 군무에 손을 흔들며 소리를 지르는가 하면 웃통을 벗고 칼을 다루는 남성을 보며 두 손을 꼭 붙잡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할머니들은 연신 함박웃음을 지으며 즐거워했다.

공연 중 손녀가 "저 할머니랑 왔다"며 손을 들자 진행자는 박막례 할머니에게 다가와 "어머 엄마잖아! 언니고"라고 말해 할머니를 더 즐겁게 했다.

Youtube '박막례 할머니 Korea Grandma'

그는 "선물을 주겠다"며 할머니를 데리고 나가 무대 중앙에 있는 의자에 앉혔다.

그러자 조명이 꺼지고 근육질의 남자 배우가 등장에 할머니를 붙잡고 섹시한 춤을 췄다.

할머니는 다소 민망한 표정을 짓다가 "어땠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말로는 못해"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Youtube '박막례 할머니 Korea Grandma'

공연이 끝난 후 할머니들은 "호강했다"며 만족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할머니는 "딸이랑 또 보러 와야겠다"며 박막례 할머니의 손녀에게 공연 정보를 묻기도 했다.

할머니들은 배우들의 대기실에 찾아가 사인을 받으며 "너무너무 잘한다" "10년 젊어진 것 같다"며 칭찬을 쏟아냈다.

Youtube '박막례 할머니 Korea Grandma'

이후 박막례 할머니의 친구 옥희 할머니는 "뭔가 좀 아쉬운 것 같다"며 "이게 좀 화끈하게 뭔가 확 이렇게 했으면 좋겠는데"라며 59금 공연을 원해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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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