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낳았어요♥"···갓 낳은 새끼 자랑하는 엄마 수달

9GAG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우리 아기 진짜 예쁘죠?"

갓 태어난 아기를 붙잡고 마치 자랑이라도 하듯 손으로 들어올려 보이는 엄마 수달의 모습이 누리꾼의 마음을 녹여버렸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나인개그(9gag)에는 귀여운 아기 수달을 손에 꼭 쥔 엄마 수달의 깜찍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갓 낳은 듯한 보송보송한 아기 수달을 손에 든 엄마 수달이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마치 "얘 방금 내가 낳았는데, 너무 귀엽지 않아요?"라며 동의를 구하는 것 같다.

아기 수달도 귀엽지만 뿌듯한 표정으로 아기를 자랑하는 엄마 수달의 표정은 누리꾼들의 마음을 녹이기에 충분했다.

설명에 따르면 수달은 새끼가 어릴 때는 입으로 옮기다가 좀 더 크면 두 팔로 번쩍 안아서 옮긴다고 한다.

이때 자기 몸만큼 아이들이 성장했음에도 여전히 아기라 여기며 두 팔로 번쩍 안아들고 뒤뚱뒤뚱 걸음을 옮기는 모습 또한 깜찍함의 극치라는 후문이다.

Cleveland Metroparks Zoo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심 사랑스럽다", "자랑할만 하네", "아 너무 예뻐 심장 아프다", "우주 뿌셔 외칠 기세" 등의 반응을 보이며 웃음 지었다.

한편 천연기념물인 수달은 특유의 귀여운 외모로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동물 중 하나이다.

안타깝게도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자연에서 그 모습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최근 국내 부산과 안양 등 예기치 못한 장소에서 여러 차례 목격되고 있어 발견 장소를 '보호 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밥 먹고 '떡실신'해 코 골며(?) 자는 '아기 수달 5공주' (영상)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태어난 아기 수달 5공주가 난생처음으로 소풍을 떠나 달콤한 낮잠을 즐겼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