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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바람기' 막으려면 피를 봐야 한다는 무당 말에 친딸 죽인 아빠

가정의 평화를 돌리고 싶다면 누군가를 죽여야 한다는 점쟁이의 말을 믿고 친딸을 참수한 남성이 체포됐다.

인사이트Youtube 'News Online'


[인사이트] 김보영 기자 = 점쟁이의 말을 믿고 8살짜리 친딸을 살해한 비정한 아빠가 체포됐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인도 오디샤(Odisha) 출신 라마차르 파하리아(Ramacharan Paharia)가 자신의 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알렸다.


증언에 따르면 파하리아가 범죄를 저지른 이유는 아내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서다.


이미 한 번의 결혼에 실패한 파하리아는 두 번째 아내의 마음이 떠나는 것을 느끼자 점쟁이를 찾았고, 점쟁이는 그의 친딸인 자무나(Jamuna)를 죽여야 한다고 충고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진심으로 그 말을 믿은 파하리아는 자신의 밭으로 8살배기 딸 자무나를 데려가 도끼로 머리를 베어 죽이고 시신을 유기했다.


이후 이웃에 의해 자무나의 머리 없는 시체가 발견돼 결국 그는 체포 당했다.


파하리아는 조사 중 가족 내 불화가 자꾸 생기자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범행을 시인했다.


수사를 진행했던 형사 타판 마하나드(Tapan Kumar Mahanand)는 그가 평소 흑마법에게 깊게 심취해 있었던 증거를 찾았다고 밝혔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한편 그는 네 아이의 아빠이며 그중 피해자 자무나만이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현재 현지 경찰은 파하리아에게 살인을 사주한 점쟁이를 찾아가며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 


86세 노모 성폭행 후 잔인하게 살해한 '패륜아' 아들인간으로서 절대 해서는 안될 끔찍한 일이 발생해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다.


"예쁘다"는 이유로 3살 딸 얼굴에 불 붙여 살해한 아빠세살 난 딸이 너무 예쁘다며 딸의 얼굴에 불을 지른 사건이 일어나 누리꾼들을 경악케 했다.


김보영 기자 b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