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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중앙일보 기자 이여영 "남자 성기, 개 입마개처럼 채워야 한다" (영상)

전 중앙일보 기자이자 식당 '월향'의 대표인 이여영이 방송서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인사이트On Style·OLIVE '뜨거운 사이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전 중앙일보 기자이자 식당 '월향'의 대표인 이여영이 방송서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On Style·OLIVE '뜨거운 사이다'에서는 출연진들이 여성의 가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박혜진 전 아나운서는 "브래지어를 하면 소화가 안 될 때도 있지 않냐"면서 "어떨 때는 등도 아플 때도 있고"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인사이트On Style·OLIVE '뜨거운 사이다'


이에 가수 이지혜는 "그렇게 압박이 심한 브래지어가 유방 관련 질환을 유발한다는 얘기도 있더라"라며 공감했다.


그러자 대화를 듣고 있던 이여영은 "위험성으로 치면 가슴이 위험한 게 아니라 남자의 성기가 위험한 거라서 개 입마개처럼 채워야 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On Style·OLIVE '뜨거운 사이다'


이어 "가슴은 누구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러한 이여영의 발언이 전해지자 많은 시청자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인사이트On Style·OLIVE '뜨거운 사이다'


실제로 방송 후 '뜨거운 사이다' 게시판에는 시청자들의 항의가 줄을 잇는 상황이다.


애초 주제로 다뤘던 브래지어, 유방 관련 질환과 남성 성기가 무슨 관련이 있느냐는 것이다.


인사이트On Style·OLIVE '뜨거운 사이다' 게시판 캡처


또 발언의 수위가 너무 과했다는 지적도 있어 제작진이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Naver TV 'On Style·OLIVE 뜨거운 사이다'


온라인에 난립하는 '남혐·여혐' 댓글 형사처벌 못한다온라인 기사와 커뮤니티 등에 넘쳐나는 '김치녀', '한남충' 등 성별 혐오를 조장하는 댓글을 처벌할 수 있는 조항이 없어 당국이 손을 놓고 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