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자는 친구 목에 '뜨거운 물' 부어 평생 흉터 남겼는데 '장난'이라는 소년

친구에게 뜨거운 물을 붓는 등 아이들 사이에서 위험한 놀이가 유행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THV11'


[인사이트] 김보영 기자 = 아이들 사이에서 가학적인 놀이가 온라인을 통해 유행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굿풀니스는 10대 아이들 사이에서 '핫 워터 챌린지(Hot Water Challenge)'가 유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근래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일명 '핫 워터 챌린지(Hot Water Challenge)'는  친구의 몸에 뜨거운 물을 붓거나 가학적인 피해를 주는 놀이다.


피해자 중 한 명인 15살 니콜라스 콘래드는(Nicolas Conrad) 친구 집에서 하룻밤 묵을 계획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THV11'


잠들기 직전까지 다른 6명의 친구와 함께 즐겁게 놀았던 그는 한밤중에 타는 듯한 아픔에 비명을 지르며 깼다.


아이는 인터뷰에서 "갑자기 목이 견딜 수 없이 뜨거워 잠에서 깼다. 욕실로 달려가보니 목에 큰 상처가 생겨 있었고 친구들이 뜨거운 물을 부었다고 고백했다" 라고 말했다.


친구들이 장난으로 부은 60도의 끓는 물은 아이에게 영구적인 흉터를 남겼다.


심지어 그들은 도전의 일환으로 담뱃불로 니콜라스의 팔을 지지기도 했다.


인사이트Youtube 'THV11'


니콜라스의 엄마는 "아이가 집에 돌아왔을 때 정말 놀랐다"며 "황급히 병원으로 데려갔지만 아마 상처는 영구적으로 남을 것"이라고 속상한 마음을 표했다.


그녀는 사건 후 학부모들을 찾아다니며 챌린지의 위험성을 알리는 등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8살 키아리 포프(Kiari Pope) 역시 지난 3월 뜨거운 물을 빨때로 마시는 도전 후 사망한 바 있다.


요즘 해외 초등학생 사이에서 유행하는 '담배 인증' 놀이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자랑하고 인증하는 놀이가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해 문제가 심각하다.


요즘 청소년들 사이서 유행한다는 불법 도박 '소셜 그래프'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소셜 그래프'라고 불리는 중독성 높은 신종 도박이 유행하고 있어 근절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보영 기자 b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