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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성 소아암에 투병 중인 10살 승연이를 도와주세요"

경남 거제의 한 초등학교 아이들이 희귀성 소아암으로 1년째 힘겹게 투병 중에 있는 친구를 위하 발벗고 나섰다.

인사이트거제 일운초등학교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경남 거제의 한 초등학교 아이들이 희귀성 소아암으로 1년째 힘겹게 투병 중에 있는 친구를 위하 발벗고 나섰다.


16일 거제 일운초등학교에 따르면 3학년 김승연 양은 지난해 10월 머리가 자주 아프고 시력이 계속 나빠져 거제의 한 병원을 찾아갔다가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종합병원에서 진단받아볼 것을 권유받았다.


곧바로 부산 고신대 복음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김승연 양은 병원에서 '수질아세포종'이라는 희귀 악성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


'수질아세포종'이란 부신수질이나 교감신경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전체 소아암의 7%를 차지하고 있으며 소아암 중 사망률이 15%나 차지할 정도로 치명적인 희귀성 소아암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거제 일운초등학교


현재 김승연 양은 고신대 병원과 일산 국립암센터를 오가며 항암치료와 수술을 병행하는 치료를 받고 있다.


이달 말과 내년 2월쯤 김승연 양은 일반 항암치료보다 힘든 2차 항암치료를 받은 후 '조혈모세포 이식' 수술이 예정되어 있다.


한창 사랑을 받으며 자랄 어린 나이지만 김승연 양은 생명을 위협하는 희귀성 소아암과 언제 끝날지 모르는 사투를 벌이며 하루 하루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정작 이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가족들의 마음은 찢어지게 애타는 실정이다. 안 그래도 어려운 가정 형편에 앞으로 쏟아부어야 할 김승연 양의 막대한 치료비가 부담일 수 밖에 없다.


인사이트거제 일운초등학교


김승연 양의 아버지는 딸이 아픈 이후부터 하던 일마저 그만두고 김승연 양의 치료에만 몰두하고 있는 상황이다.


딱한 소식이 알려지자 일운초등학교 전교어린이회는 전교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해 476만원을 모아 투병 중인 김승연 양에게 전달했다.


졸업생 중 한 기수도 성금 모금에 나서 모인 600여만원을 김승연 양의 치료비로 전달했지만 계속되는 항암치료와 수술비를 충당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


혹시 희귀성 소아암으로 투병 중에 있는 김승연 양 돕기에 동참하고 싶다면 일운초등학교(055-681-0706)로 연락해 문의하면 된다.


"희귀증후군으로 생사고비만 3번 겪다 시력 잃은 7살 수민이를 도와주세요"세상에 발을 내딛자마자 희귀증후군으로 심장 판막이 열린 채 태어나 죽음의 고비만 무려 3번이나 넘긴 한 아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