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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시간에 압수한 학생들 '스마트폰' 망치로 깨고 물에 빠트린 선생님

학생들에게 압수한 스마트폰을 망치로 깬 뒤 물이 가득 담긴 양동이에 던져버린 교사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인사이트YouTube '震惊爆料 TV'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수업시간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어떻게 되는지 본때를 보여주기 위해 교사가 한 행동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학생들에게 압수한 스마트폰을 망치로 깬 뒤 물이 가득 담긴 양동이에 던져버린 교사를 영상으로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망치를 손에 든 한 교사가 줄지어 세워진 스마트폰들을 마구잡이로 때려 부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심지어 교사는 물이 가득 담긴 양동이 안으로 스마트폰을 빠트리는 행동도 서슴지 않았다.


인사이트YouTube '震惊爆料 TV'


매체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8일 중국 허난에 위치한 한 중학교에서 촬영됐다.


당시 교사들은 학생들 전원을 학교 운동장으로 불러 모은 뒤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이와 같은 행동을 일삼았다.


해당 영상이 SNS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자 학교 측은 "우리 학교는 수업 시간에 휴대폰 사용이 금지돼 있다"며 "수업 시작 전 휴대폰을 교사에게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어기고 수업 중 휴대폰을 사용하다 걸릴 경우 학생의 폰을 압수해 폐기한다"며 "모든 것은 학부모들의 동의를 받은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인사이트YouTube '震惊爆料 TV'


덧붙여 "이 모든 행위는 학생들을 위한 것"이라며 "다시는 수업 시간에 휴대폰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엄벌"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무리 교칙을 어겼어도 학생들 앞에서 망치를 사용한 것은 잘못됐다"는 입장과 "교칙을 어기면 이렇게 된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줘야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는 입장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최근 국내에서도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과 관련해 학교에서 압수하는 행위와 이에 따른 학생들의 반발이 부딪쳐 일어난 사건사고가 많아져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YouTube '震惊爆料 TV'


'압수 당한 휴대폰' 안 돌려준다고 흉기 들고 선생님 위협한 중학생중학생 제자가 휴대폰을 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선생님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일이 발생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