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해외 유명 '립밤' 브랜드 제품 10개서 '발암물질' 발견됐다

유명 립밤 제품이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해외 유명 립밤 제품에 대한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29일 영국 일간 메트로는 프랑스 소비자 단체 'UFC Que-choisir'가 유명 브랜드 립밤 21개 중 10개에 위험물질이 포함돼 있었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UFC Que-choisir가 공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해당 21개 중 10개 제품에는 삼켰을 경우 림프절이나 간을 악화시킬 수 있는 Mosh(mineral oil saturated hydrocarbons)가 포함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화학물질 Moah(mineral oil aromatic hydrocarbons)도 발견됐다. 이를 섭취하면 근육조직에 축적되어 간 등의 장기에 부작용을 일으키며 발암 가능성도 있다.


립밤 제품을 바를 경우 듬뿍 바르는 사람이 많아 이런 성분이 입안으로 들어가면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


이번 연구 결과에서 해당 위험 성분이 발견된 립밤 브랜드는 이브로쉐, 가르니아, 라벨로, 카멕스, 라로슈포제, 보아론, 아벤느, 르쁘띠마르세유, 압토니아, 유리아주 등이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메트로는 Mosh나 Moah 등 물질은 과거 계속해서 화장품에 쓰여왔던 성분이며, 영국과 유럽은 엄격한 법률로 규제하고 있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혹 립밥을 쓰는 데 걱정이 된다면 성분 표시 사항을 꼼꼼히 살펴 모르는 성분을 조사하는 게 좋다고 메트로는 조언했다.


한편 지난 3월 국내 일부 민간단체에서 생리대 10종에서 발암물질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검출됐다고 발표해 큰 파문을 일으켰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8일 생식독성·발암성 등 인체 유해성이 높은 VOCs 10종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국민이 사용하는 생리대 가운데 유해성이 확인된 제품은 없다"고 밝혔다.


몸에 유해한 '발암물질' 가장 많이 검출된 생리대는 유한킴벌리 제품생리대 유해물질 검출에 따른 파장이 좀처럼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유한킴벌리 생리대에서 발암물질이 가장 많이 검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