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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째 행방이 묘연한 치매 앓는 어머니를 찾아주세요"

치매 등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던 60대 여성의 행방이 일주일째 묘연해 가족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

인사이트실종된 A씨의 어머니 / 사진 제공 = A씨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치매 등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던 60대 여성의 행방이 일주일째 묘연해 가족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머니를 찾아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글을 올린 아들 A씨는 인사이트와의 통화에서 올해 65세이신 어머니가 지난주 집을 나간 뒤 지금까지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현재 어머니의 휴대폰은 전원이 꺼져 위치추적이 불가능한 상태. 또 실종 수배가 내려졌음에도 수사에 아무런 진전이 없다고 한다.


인사이트실종된 A씨의 어머니 / 사진 제공 = A씨


특히 어머니가 '박사모'에서 활동하기 시작한 이후로 치매 초기 증상과 함께 귀신과 이야기하고 현실을 부정하는 등의 행동을 보여 가족들은 혹시나 하는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틀 전인 지난 6일에는 어머니의 차량이 서초 인근에서 발견됐지만, 정작 어머니는 오간 데 없어 가족들의 답답함은 더해만 가고 있다.


A씨는 "실종 후 최종 확인된 위치는 노원구 하계동"이라며 "카드 사용 최종 위치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이다"라고 전했다.


남양주시 화도읍에 거주하던 어머니가 정확한 연고가 없는 지역을 돌아다니고 있는 것이다.


인사이트서울 노원경찰서 / 위키백과


이에 대해 A씨는 "작은 희망이라도 필요하다"면서 "어머니 키는 152cm고 체중은 55kg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A씨 어머니의 실종 수사는 서울 노원경찰서가 담당하고 있다. 혹시 사진과 같은 사람을 보거나 발견한 사람은 노원경찰서(02-2092-0433) 또는 가까운 파출소에 신고하면 된다.


A씨의 연락처(010-6427-4211)로 직접 연락해도 된다. 어머니를 애타게 찾는 아들에게 장난 전화는 삼가도록 하자.


"서울 장안동에서 실종된 치매 걸린 할아버지를 찾아주세요"치매를 앓는 70대 노인이 삼일째 행방이 묘연해 가족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