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부터 고즈넉한 '달빛' 볼수 있는 '창덕궁' 야간개장 시작
불빛에 반짝이는 아름다운 고궁을 볼 수 있는 '2017 창덕궁 달빛기행'이 오는 31일 시작된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불빛에 반짝이는 아름다운 고궁을 관람할 수 있는 야간 개장이 시작된다.
최근 문화재청은 후반기 '2017 창덕궁 달빛기행'을 오는 31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불빛과 함께 찬란하게 빛나는 창덕궁의 운치 있는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매년 티켓 매진 행렬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야간 관람객들은 2시간 동안 인정전, 낙선재, 부용지, 연경당, 후원 숲길을 산책하고 전통예술과 다과를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사전에 신청할 경우 정문인 돈화문부터 금천교, 인정전 등을 지나며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전통 예술 공연도 접할 수 있어 기대감을 모은다.
'2017 창덕궁 달빛기행'의 티켓은 오는 17일 인터파크를 통해 오픈된다.
야간 관람의 경우 창덕궁을 1회 개장할 때 단 100명만 출입할 수 있어 매년 티켓 예매 경쟁이 치열하다. 문화재청은 문화제 보호를 이유로 관람객 수를 제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7 창덕궁 달빛기행'은 오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3만원이다.
내국인은 매주 목~토요일, 외국인은 매주 일요일에 관람할 수 있으니 예매시 참고해야 한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