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매일 밤 물어뜯는 모기에 욱해 '8,000마리' 학살한 남성

여름밤 불청객인 모기에 넌덜머리가 난 남성은 자신만의 노하우를 활용해 모기를 학살했다.

인사이트Ladbible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여름밤 불청객인 모기에 넌덜머리가 난 남성은 자신만의 노하우를 활용해 모기를 학살했다.


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한 남성이 이틀 동안 집 주변의 모기 8,000마리를 잡아들인 특별한 방법을 소개했다.


미국 출신으로 알려진 댄 로자스(Dan Rojas)는 매일 밤 귓가를 맴돌며 자신을 괴롭히는 모기가 너무 싫었다.


모기에 물려 온몸이 울긋불긋 부어오르며 간지러움을 견디지 못해 손톱으로 벅벅 긁어야만 했던 댄 로자스. 결국 그는 모기 대학살 작전에 나섰다.


인사이트Ladbible


설명에 따르면 그는 집에 있던 대형 환풍기를 이용했다. 대형 환풍기를 켜놓고 뒤쪽 면에 끈끈이를 붙여 모기를 붙잡아 놓을 수 있는 트랩을 설치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모기를 환풍기로 유인하는 것인데, 이때 댄은 탄산수와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했다.


모기가 사람의 날숨에 포함된 '이산화탄소'로 목표를 추적하는 습성을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내뿜어 모기를 환풍기 부근으로 유인하는 원리였다.


이에 드라이아이스에서 내뿜는 이산화탄소와 탄산수에 용해된 이산화탄소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품을 활용했다.


인사이트Ladbible


그렇게 설치된 그만의 특별한 모기 트랩은 단 이틀 사이에 무려 8,000마리에 육박하는 모기를 잡아들였다.


댄은 "지긋지긋한 모기를 한꺼번에 잡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봤다"라며 "환경을 해치지 않고 모기를 확실히 제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산화탄소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다는 사실만 알면 각자 자신만의 모기 트랩을 개발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럿이 있어도 '혼자'만 모기 물리는 사람들의 특징 8남들에 비해 유독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들이 가진 남다른 특징을 소개한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