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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곰들 추울까 걱정해 등에 태워 강 건너는 엄마 곰 (영상)

자신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아기 곰들을 걱정한 엄마 곰이 진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인사이트Youtube 'Caters TV'


엄마 곰은 강을 건너면서도 아기 곰을 걱정하며 자신의 등을 선뜻 내줬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유튜브 채널 'Caters TV'에는 엄마 곰이 등에 아기 곰을 태운 채로 강을 건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2마리 아기 곰을 등 위에 태운 채 강을 건너는 엄마 곰이 있다. 아기 곰들이 떨어지지 않도록 천천히 수영하는 엄마 곰의 모성애가 돋보인다.


인사이트Youtube 'Caters TV'


아기 곰들은 엄마 몸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부여잡고 있었다.


강을 건넌 엄마 곰은 강가에 닿자마자 힘겨웠다는 듯 재빨리 아기 곰들을 내려놓는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미국 알래스카 남서부의 우드틱칙주립공원(Wood Tikchick State Park)에서 포착된 것으로, 공원 관계자 데이비드 로즈맨(David Roseman)이 촬영했다.


인사이트Youtube 'Caters TV'


녀석들은 350m가 넘는 강폭을 수영해 이동했다. 원래 곰들이 있던 장소는 최상위 포식자인 호랑이 구역이었고, 엄마 곰은 위험을 알아차린 듯이 아기 곰들을 걱정해 자리를 피했다.


로즈맨은 "종종 물고기를 사냥하기 위해 물에 뛰어든 곰을 본 적은 있지만 아기 곰을 태워 물을 건너는 모습은 굉장히 희귀한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성애가 강한 곰이 아기곰을 걱정해 자신의 등을 내주면서 강가를 건넌 것"이라고 덧붙였다.


Youtube 'Caters TV'


차에 치여 죽는 순간까지 온 힘 다해 아기 출산한 엄마 염소죽어가는 순간에도 자신의 배 속에 있던 아기를 살리기 위해 노력한 엄마 염소가 모성애의 위대함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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