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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만 걸었을 뿐인데 엔진서 '미친 굉음' 내는 쏘나타 (영상)

조수석에 앉아 시동을 건 쏘나타 엔진서 '급발진'을 야기하는 굉음이 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좌) 현대자동차, (우) 보배드림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조수석에 앉아 시동을 건 차량에서 가속 페달을 밟지 않았음에도 엔진이 작동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4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시동만 걸었을 뿐인데도 엔진이 스스로 작동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누리꾼 A씨는 이날 있었던 본인 경험담과 함께 동영상을 게시판에 올렸다. 영상 속 A씨는 조수석에 앉아 조심스럽게 키를 넣고 시동을 건다.


시동이 걸린 자동차는 굉음을 내며 rpm(엔진의 분당 회전수) 5천까지 치솟는다. 보통 정지된 차량의 rpm이 1천 정도인 것을 감안했을 때 매우 높은 수치다.


Daum tv팟 '보배드림'


만일 해당 차량이 운행 중이었다면 급가속으로 인한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A씨는 "주차장을 나와서 대로에서 가속하려고 하는 데 차가 '웅'하고 나가길래 급하게 기어를 중립으로 빼고 브레이크 밟고 사이드 브레이크까지 당겨셔 겨우 세웠다"며 "가속 중이었거나 기어를 빼는 속도가 늦었다면 큰 사고가 났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잠시 숨을 고른 뒤 조수석에 앉아 해당 영상을 촬영했고 서비스센터에 전화해 차량을 입고시켰다.


한편 A씨의 차량은 'LF쏘나타'로 지난달 7일 현대기아자동차가 리콜을 결정한 차량군에는 속해있지 않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세타2 엔진을 장착한 그랜저(HG), 소나타(YF), K7(VG), K5(TF), 스포티지(SL) 등 5개 차종 17만1천348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했다.


YouTube 'hakermin Korea'